로테르담(Rotterdam)(2) - Erasmusbrug를 중심으로 -
로테르담(Rotterdam)(2)
- Erasmusbrug를 중심으로 -
오늘(11월3일)은 에라스무스브루그에 가서 보트투어를 하였다.
아침에 비가 내렸다. 여관 바로 앞에 있는 Maashaven전철역에서 Erasmusbrug까지 세 정거장밖에 되지 않아 비를 맞더라도 거리를 익히고 거리의 풍물들도 볼 요량으로 걸어서 갔다. 그런데 꾀 먼 거리였다. 비줄기가 굵었다가 가늘었다가 하여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다. 다행히 에라스무스브루그에 도착했을 때는 빗줄기가 약해지기 시작하였다. 매표소에서 2시 보트투어 티켓을 사서 시간이 될 때까지 에라스무스브루그 주변을 돌아다녔다.
Maashaven에서 바라본 Nieuwe Maas 지역
로테르담(Rotterdam)은 조이트홀란트 주에 있다. 북해에서 30㎞ 정도 떨어져 라인 강 북부 지류인 니웨마스 강 하구 쪽의 양안에 위치하여, 강이 도시를 남과 북으로 가른다. 이 강은 신수로(新水路) 운하로 북해와 연결된다.
2차 대전 때 도시 중심부와 항구설비의 1/3 이상이 제2차 세계대전중 독일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전후 195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도시가 재건된다.
로테르담은 암스테르담 다음가는 네덜란드 제 2의 도시다. 특징이라면 유럽에서 가장 크며 세계적으로도 번성한 항구인 로테르담 항구가 있는 항구도시라는 점. 북해의 요충지에 위치한 지리적 잇점과 철도, 도로, 항공 같은 다른 교통수단까지 발달했기 때문에 유럽의 관문이라 불린다.
도시 경제는 주로 해운업에 의존하지만 석유 관련 산업도 일정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Maashaven전철역에서 Erasmusbrug로 가는 전철 철길 아래에서 바라본 Maashaven
Rijnhaven
Posthumalaan
Erasmusbrug
Drijvend Paviljoen
Erasmusbrug 옆에 붙어 있는 모던한 건물
Erasmusbrug
에라스무스(Erasmus)는 네덜란드의 로테르담에서 태어난 르네상스기의 대표적인 인문주의자이다.. 로테르담의 상징인 인물인 에라스무스의 이름을 딴 에라스무스 대학도 있고 또 에라스무스 다리도 있다. 그밖에 에라스무스의 이름이 들어간 각종 학술행사도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에라스무스다리는 건축가 벤 반 베르켈(Ben Van Berkel)에 의해 건축되었는데 그 우아함으로 인하여 백조라는 별명을 가지기도 하였다. 이 다리가 건설된 후 에라스무스는 로테르담의 상징적인 건축물로 평가 받고 있으며, Maas 강을 가로 질러 로테르담의 남북을 유기적으로 연결키겨주고 있다. 1996년에 완공된 이 다리는 전장800m나 되는 긴다리이며, 139m의 강철로 된 지지대는 40개의 케이블로 단단히 지탱되고 있다고 한다.
이 다리는 자동차, 트램, 자전거과 보행자 길을 잘 구분하여 놓아 복합적인 통행수단의 교량이라 할 수 있다.
나는 멀리 떨어진 숙소로부터 걸어와서 꽤 긴 에라스무스 다리를 걸어서 건넜다. 부슬부슬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도 이 유명한 다리 위를 너무 빨리 지나가는 것 같아 왔던 길을 되돌아갔다가 다시 걸어오곤 하였다.
다리 위에서 바라보는 경관은 과히 환상적이다. 다리 안쪽 Maas강 가운데 자리잡은 섬 Koninginnenhoofd는 마치 조각품처럼 보였고 강 가장자리에 세워진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건축물들은 군더더기가 없는 단아한 모습들이었다.
오후에는 날씨가 괴어 다행이었다.
보트 탈 시간이 남아서 해양박물관쪽으로 갔다.
Architecture(건축) - Maastoren Erasmusbrug : 가까이 있는 건물
Erasmusbrug에서 바라본 Brugweg
Erasmusbrug
여의도처럼 Nieuwe Maas 가운데 떠 있는 섬 Prinsenhooft : Erasmusbrug의 중앙에서 본 Prinsenhooft
Erasmusbrug 중간에서 바라본 로테르담 중심가 쪽
Erasmusbrug에서 바라본 Prinsenhooft의 좌측 Nieuwe Maas
Erasmusbrug
에라스무스 바로 옆에 있는 좀 특이해 보이는 건축물의 Intel Hotel
이 건물은 아무리보아 신기하게만 느껴졋다.
Euromast가 있는 공원이 있는 지역 : 멀리 높이 솟아있는 전망대 Euromaster가 보인다.
로테르담의 거리에서는곳곳에 이런 조형물이 눈에 많이 듸었다.
Boompjeskade - 에라스무스브루그 옆에 세워진 이 탑은 에라스무스 다리의 개통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운 것인지 아니면 다른 뜻이 있는 다리인지 확인할 길이 없다.
이 기념탑이 해상 방어와 관련이 있지 않을까 ....
선착장에서 올려본 에라스무스브루그
선착장에 대기하고 있는 내가 탈 투어 보트
보트투어선착장에서 바라본 크루즈 터미날이 있는 곳
Het Wereldmuseum Rotterdam 앞 뜰에 세워진 기념탑
Het Wereldmuseum Rotterdam
Het Wereldmuseum Rotterdam 바로 앞에 있는 선착장
Het Wereldmuseum Rotterdam 바로 앞에 있는 선착장 Veerhavan - 이 작은 포구에 두세명 정도밖에 탈 수 없는 작은 배들이 많다. 주로 소규모의 가족이나 연인들이 이용하는 곳이었다. 포트가 작아 앙징맞아 보이는 것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선착장에서 바라보이는 맞은 편의 Crueise Termin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