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세비아(Sevilla)의 대성당

어르신네 2014. 2. 23. 12:50

 

세비아(Sevilla)의 대성당

 

2012년 12월 3일 (월) 맑음

오늘은 대성당을 관람하였다.

<세비야 대성당은 스페인세비야에 위치해 있는 가장 큰 대성당으로, 크리스토퍼 콜롬버스이 있다. 12세기에 지어진 이슬람 사원을 부수고 지은 것이며 1402년부터 100여 년 동안에 걸쳐 만들어졌기 때문에 이슬람 건축과 고딕,르네상스 양식이 조화를 이루고 있다.>  -- 출처: 위키백과 --

스페인 남부지역은 일기가 쾌청하다. 특히 세비야는 연일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다. 이 지역은 약간의 사막성을 띤 건조한 지역처럼 느껴졌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가 마음까지 맑게 한다. 

 

대성당

 

대성당 안에 들어갔다(입장료:8.5유로). 그야말로 대성당이다. 처음에 들어간 갔던 곳은 지역 신도들이 미사를 드리는 예배당이었다. 박물관을 관람하는 출입구가 따로 있었다.

성당 안은 참으로 볼거리가 많았다. 네 명의 병사들이 맨 콜럼버스의 관, 무어의 두 성녀화, 특별실에 전시된 제구(祭具)들,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석주들, 천장과 벽면에 부착한 성화 성상들이 정신을 못차리레 으리으리하다. 광장처럼 넓은 성당 중앙에 따로이 제실을 만들고 그 안을 장식한 화려한 장식품들이 눈이 부시다.

이 성당은 1248년 기독교도들이 세비야를 정복한 후 이슬람들의 모스크를 교회로 사용하다가 건물을 헐고 1401년에 다시 현재의 고딕 양식의 건축물을 세운 것인데 1507년네 완공되었다고 한다.

 

Santas Justa y Rufina <Migyel de Esquivel hacia 1620>

 

 

 

성당 중앙제대

 

Tomb of Christopher Columbus

 

 

 

 

 

 

 

성물실에 배치된 성물들

 

무리요의 무염시태

 

 

단을 따라 첨탑까지 올라갔다. 이 첨탑은 유명한 히랄다탑(La Giralda)이다. 이 탑은 성당 이전에 건립한 모스크의 첨탑이었는데 이 첨탑에서 시내를 바라보는 경관이 참으로 좋다.세비야 구시가지의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도 가까이 보였다. 첨탑에서 바라보이는 세비아의 색깔은 약간 붉은 색도 보이고 대부분은 백색이다. 여름에 강열한 햇볕의 열의 흡수를 완화시키기 위하여 모든 건물들을 백색  위주로 칠한 것일까? 

이 첨탑 안에서 한국인들도 여러 명 만났다.        

 

히랄다 탑(La Giralda)의 조망대

 

힐랄탑에서 내려다 본 성당

히랄다탑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히랄다탑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히랄다탑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히랄다탑에서 바라본 시내 풍경 - 세비야 구시가지의 왕립 마에스트란사 투우장

 

 

귤나무가 있는 성당 안뜰

귤나무가 있는 성당 안뜰

대성당의 히랄다 탑

 

 

대성당

 

그런데 '성녀화'는 출입구에도 있고 작은 예배당 안에도 있는데 어느 것이 진품인지, 모두 진품인지 알 수가 없다.

 

성당을 나와서 유대인 지구로 갔다. 미로와 같은 좁은 길을 따라서 얼마나 돌아다녔는지 가다가 보면 지나갔던길이 다시 나오고 같은 작은 광장들이 또 나타나고 하기를 거듭하였다. 산타 크루즈 광장(Plaza de Santa Cruz)의 오랜지 나무 아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도나엘비라광장(Plaza de Dona Elvira)에서 수목 사이를 거닐기도 하였다. 

 

저녁에는 토론토에서 온 유진 양을 만나 여행에 관 이야기, 유양의 토론토 생활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들었다. 독일 젊은이도 이야기에 끼어들어 재미있고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오늘 저녁에는 6인실 도미토리에 나 혼자만 남아서 독방처럼 사용하였다. 여행 시즌이 지나가고 있는 것인가. 그러나 세비야의 밤거리는 현지인들이 모두 거리에 나와서 저녁 시간을 즐기는지 거리가 엄청 붐빈다. 성탄을 앞두고 치장한 거리가 화려해서 그것을 구경나온 것일까. 

 

활기 넘치는 세비야의 밤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