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야기
인천 자유공원
어르신네
2016. 11. 24. 23:45
인천 자유공원
오랜만에 자유공원을 찾았다. 홍예문위로 올라가서 자유공원길을 따라 올라갔다. 전망이 좋은 언덕지역의 몇 건물들에는 까페가 들어섰다. 이런 까페에는 공원을 찾는 사람들 특히 아베크족들이 인천 구시가지 및 항구지역의 경관을 즐기면서 담소와 밀애를 나눌 수 있는 곳이다. 공원 길에는 단풍나무들이 가을의 향연을 베풀고 있었다. 그 고운 빛깔에 넋이 나갈 지경이었다. 공원을 찾은 사람들은 단풍나무의 아름다운 모습에 감탄하며,이 아름다운 단풍나무의 모습을 오래도록 간직하려고 너도나도 스마트폰에 담기에 바빴다.
한때 보수와 진보의 갈등을 불러일으켰던 맥아더 동상은 자유공원의 상징처럼 자리매김하였다. 맥아더 동상을 둘러보고 공원광장을 지나 한미 수교100주년 기념탑으로 갔다. 이 탑은 한미수호조약체결 백주년의 역사적 의의를 음미하고 상호우호적 협력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희구하는 표징으로 세운 기념탑이다.
자유공원은 우리민족 근대사의 표징이기도 하다. 자유공원에 담겨 있는 많은 이야기를 찾아보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