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인천시립무용단의 “우리 춤의 향연”

어르신네 2017. 8. 25. 23:01
2017년 8월 25일

인천시립무용단의 “우리 춤의 향연”


저녁에는 모임에 참석했다가 해어져 돌아오는데, 마침 인천종합문화회관 야외무대공연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의 “우리 춤의 향연”이 한창 공연되고 있었다. 공연 중간이었지만 관리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객석에 들어가서 관람하였다. 흥겹고 우아한 우리의 춤과 우리의 가락을 선보이는 인천시립무용단의 공연에 박수를 보내면서 한동안 아름답고 흥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런 예술 공연이 우리 젊은 시절에는 널리 보급되지도 못했고, 공연 예술을 접해볼 기회도 별로 없었다. 내 삶이 얼마나 매말랐었던가를 뒤돌아보면서, 늙어서나마 이런 아름다운 우리 전통 예술 활동을 볼 수 있다는 흐뭇한 마음으로 관람하였다. 특히 마지막의 “강강수월래”는 공연인들과 관객들이 하나가 된 듯 객석을 열광의 도가니로 몰았다.  

예술정신을 쏟아 공연하는 공연자들의 열정에 찬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