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

2018.01.24.

어르신네 2018. 1. 24. 23:09

2018.01.24. () 맑음

오늘 아침 인천 간석동의 최저 기온은 15도였다. 급격한 기온의 변화는 노인들에겐 부담스런 일이다. 새벽 3시경 잠에서 깨었는데 오른 쪽 팔에 이상이 느껴졌다.

평소에도 오른쪽 손가락이 이상이 있었는데 오늘 새벽에는 오른 쪽 팔 전체와 함께 잘 펴지지 않던 손가락이 저리고 아프기도 하고 가슴까지 답답해져 왔다. 잠자리에서 일어나 물 한 컵을 마시고 팔운동을 한참 하고 손을 주물러 답답함을 완화시킨 다음 잠자리에 들었지만 쉽게 잠이 들지 않았다. 엎치락 뒤치락거리다가 새벽 5시에 잠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아침 체조를 하였다. 수면이 부족했던 탓인지 책을 읽다가는 깜빡 졸음에 빠지곤 하는 하루였다. 늙은 징조가 이렇게 자꾸 나타난다. 이젠 늙음을 겸손하게 받아들이는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오래 전 돌부리에 세차게 부딪쳤던 오른쪽 장지 발가락에 이상이 느껴지더니 요즘에 와서는 통증이 심하다.

오후에 뒤의 약사산에 올랐다. 날씨가 추웠기 때문에 옷을 두껍게 입고, 산이 험한 돌부리가 많은 곳이라 노인이라는 것을 생각해서 조심조심 산행을 하였다. 산의 정상에서 주안 공단 쪽을 보니 공장에서 흰 연기가 많이 피어오르는 것이 보였다. 그것이 매연을 발생시키는 공해공장들은 아닌지......



주안공단 쪽에서는 아직도 공장 굴뚝에서 연기? 증기?를 하늘로 옾이 뿜어내는 모습이 보인다.


바로 앞쪽의 간석3동 지역에는 요즘 여기저기에 고층빌라 건축물이 들어섰다. 아직도 얼마나 더 들어설 것인지 진행중이다. 

우측 멀리에는 인천대교가 보인다.

좌측의 중간에 있는 아파트는 간석2동의 레미안 자이 아파트.

멀리 문학산 너머 송도 신도시의 건축물이 산 위로 솟아있는 모습이 보인다.










우측 중간에 인제고등학교가 보이고 그 뒤로 우측부터 레미안자이 현대 롯데 아파트가 보이고  사진 중앙부분 저 산 너머의 솟아오른 건물들은 논현지구 아파트, 좌측은 만수4동 지역의 아파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