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북유럽여행기(14) 오슬로 - Polar ship fram -

어르신네 2019. 9. 14. 19:52

북유럽여행기(14)

오슬로  - Polar ship fram -

2018.9.24

지난 번에 시청사를 제대로 구경하지 못한 것 같아서 다시 갔더니 무슨 행사를 한다고 일반관광객들의 출입을 통제하였다. 시청을 돌아 나와서 오슬로에서 마지막으로 수족관 주변의 경관을 보기 위해서 수족관으로 가는 30번 버스를 탔다. 시내 지도를 살펴보았을 때는 시청에서 아주 먼 거리처럼 느껴졌다. 그런데 20분 정도 가니 시청에서 마주 보이는 서쪽 해변의 수족관 앞이었다. 바이킹 수족관이 있지만 시간상으로 관람할 수 없어서 이곳 주변의 경관을 관람하고 돌아가기로 했다.

그런데 이곳은 시골 해변 같은 분위기가 느껴졌다. 사람들의 발길이 좀 뜸한 서쪽으로 길 같지 않은 길을 따라 한참 걸어갔다. 낚시꾼들 몇이 보일 뿐 인적이 드물었다. 갯바위에 앉아서 서쪽 하늘의 구름과 지평선으로 이어지는 바다와 섬, 그리고 섬 앞에 정박한 돛배를 하염없이 바라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