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세비아(Sevilla)의 알카자르(Alcazar)

어르신네 2014. 2. 27. 12:14

 

알카자르(Alcazar)

2012년 12월 4일(화) 구름 오늘은 구름이 드리워져 하루 종일 찌푸렸다.

바리오 데 산타 크루즈(Barrio de Santa Cruz)를 다시 돌아보고 알카자르(Alcazar)를 관람하였다.

알카자르는 내가 그라나다에서 알함브라에서 제대로 보지 못한 부분을 보상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 알함브라도 이슬람세력을 구축한 기독교 세력에 의해 파괴되었으나 대부분는 지금까지 보존되어 11세기에서 13세기에 건립한 성벽 등이 남아 있다. 알카자르 궁전은 알함브라의 나사리에스 궁전류에 속한다고 한다.

수세기 동안 왕족이 거주지였던 알카자르는 원래 이슬람 세력의 요세로 건설된 곳이다. 카돌릭 군주 페르난도와 이사벨은 마지막까지 그라타다를 지배하고 있던 이슬람을 정복하기 위하여 준비하던 1480년대에 알카자르을 다시 지었다고 한다.

궁전 돈 페르도(don Pedro)는 정교한 타일 장식으로 현란하기 그지 없다. 아기자기한 장식과 건축들 그리고 왕족이 사용하던 장신구들이 화려하다.

특히 정원은 넓고 아름답워 휴식공간으로 더할 나위없이 좋다. 이름을 알 수 없는 따뜻한 남쪽 지방의 아름다운 정원수들이 서로 잘 어울리게 배치되었는가 하면, 공작새를 비롯하여 예쁜 새들도 울창한 나뭇가지 사이를 날아서 오가며 지저기는 소리가 눈과 귀를 즐겁게 하였다. 꽤 넓은 정원을 한 바퀴 휘돌았다. 신선한 공기를 마시면서 여기저기에서 휴식을 취하기도 하고 아름다운 경관에 심취되기도 하였다.  그리고 우리 나라 젊은이들도 만나서 여행에 대한 정보도 나누고 재미있게 환담하였다.

 

 

 

 

 

 

 

 

 

 

 

 

 

 

 

 

 

  

 알카자르 관람을 마치고 나와서 마리아 루시아 공원을 찾아갔다. 사람들이 그리 많지 않고 분위기고 쓸쓸하게 느껴져서 바로 돌아나왔다. 날씨가 음산하고 금방이라도 비라 내릴 것 같아서 트램을 타고 여관으로 돌아왔다.       

 마리아 루시아 공원

 마리아 루시아 공원

 마리아 루시아 공원

 멋진 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