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턴(Boston)
.하바드대학교와 MIT대학교를 돌아보고 나서 시내로 돌아가기 위해 Harvard Bridge를 도보로 걸어서 건넜다.
촬스 강의 하바드 브리즈 중간 지점에서 사방을 돌아보았다. 강 저편 백 베이 지역과 다운타운의 고층건물들이 힘차게 흘러가는 촬스 강과 하얀 구름이 떠있는 파란 하늘 사이에서 각기 독특한 모양으로 착좌하여 그 위용을 뽐내고 있다. 거기에 비해 강의 맞은 쪽 매사츄세츠대학은 조용하면서 도도히 흘러가는 촬스 강처럼 이상의 세계를 일궈 나가기 위한 넓고 깊은 학문세계에 깊이 침잠해 있는 듯하다.
촬스 강을 가로지른 하바드 브리지 위에서 바라본 백 베이와 다운타운의 모습
하바드 브리즈에서 촬스 강 위쪽으로 바라본 풍경
촬스 강에서 바라본 MIT대학교
Harvard Bridge에서 인증샷
나는 이 다리를 건너서 보스턴의 백 베이 지역으로 들어갔다. 첫번째 비콘 스트리트로 들어갔다가 우측 숲이 크게 우거진 곳이 보여서 숲을 보고 걸어갔더니 컴먼웰쓰 애브뉴(Commonwealth Ave)였다. 이 길은 하바드 브리즈에서 들어오면서 만나는 매사츄세츠 에브뉴에서 보트턴 퍼블릭 가든 사이를 잇는 길로, 공원과 같은 역할을 하는 길이다. 컴먼 에브뉴는 중앙은 숲길로 조성되었고, 울창한 숲길 양편에 상하 차로를 만들어 놓은 길이다. 이 길을 걸으면서 리스본의 리베르다데(Liberdade) 거리가 떠올랐다. 리베르다데 거리도 중앙에 넓은 숲길과 숲길 양 편에 상하 차로가 나 있는데 그 길이 리스본의 메인 스트리트이다. 리스본에서 리베드다데 길을 걸으면서 우리나라의 도시에도 이런 길들이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했었다. 나는 이 길(컴먼 에브뉴)이 너무 좋아서 실제 거리는 정확하게 모르겠지만, 매사추세츠 에브뉴에서 퍼블릭 가든 까지 약 2km이상 되는 거리를(컴먼웰스 공원길)을 걸었다. 이 컴먼웰쓰 숲길에 매료되어 정작 백 베이의 중요한 시설이나 다른 거리의 볼거리와 보아야 할 다른 모습들은 놓치고 말았다.
Commonwealth Ave
퍼블릭 공원을 향하여 가는 윈쪽 가로변, 북위42도 위쪽에 있는 보스턴에서는 4월 말인데 이제야 목련이 만발하였다.
보스턴에 오기 전날 워싱턴 지역에는 왠만한 나무들은 나뭇잎이 모두 돋아났는데 이 보스턴에는 아직도 나뭇가지가 나목 그대로이다.
컴먼웰쓰 에브뉴의 공원길에는 이 지역 보통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을 재현해 놓았다
고색 창연한 듯하면서도 품위가 있어보이는 교회
Commonwealth Ave
컴먼웰쓰 거리의 끝에서 퍼블릭 보스턴 가든[Public Boston Garden]으로 들어갔다. 컴먼웰쓰 애브뉴에서 앨링턴 스트리트를 건너면 바로 퍼블릭 보스턴 가든이다. 공원에는 예쁜 정원과 호수 그리고 놀이 시설들도 보였다. 공원에 들어서면 조지 워싱턴 통상이 보이고 길을 따라 계속들어가면 호수가 보였다. 호수에서는 상춘객들의 뱃놀이가 한창이었다. 호수 위 라군 다리(Lagoon Bridge)를 건너 촬스 스트리트를 넘어서면 그쪽을 보스턴 컴먼(Boston Common)이라 이르는 것 같았다. 그러나 보통 양쪽을 한데 묶어서 보스턴 컴먼이라고 하는 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다.
Boston Common은 1634에 조성한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시민 공원이며, 미국역사 유적지로 등록된 명소(名所)로 전체 면적이 50acres(200,00m²)에 달한다. 미국 독립혁명 전쟁 당시에는 이곳에서 많은 시민 집회와 연설이 있었던 곳이다.
1634년 시민을 위해 매입했지만 1830년 헤리슨 그레이 오티스 시장이 소 방목장으로의 사용을 전면 금지했을 때까지 소 방목장으로도 사용되었다. 그리고 한 때는 영국군의 주둔지로 사용되기도 했고. 교수대를 설치하여 사형을 집행했던 곳이기도 하다. 1830부터 공원으로서의 온전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보스턴 컴먼(boston Common)이 공원의 명칭이 된 것은 수많은 집회와 연설이 이곳에서 집행되었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한다.
보스턴 컴먼은 프리덤 트레일 남쪽 끝에 있다.
컴먼의 남쪽 코너에 소프트볼 필드가 있고 공원 서쪽은 잔디밭으로 이루어졌는데 대개 공원의 큰 행사를 위해서 사용된다. 공원의 주차장은 이 잔디밭 지하에 있다. 이 공원에는 조지 워싱턴을 비롯하여 여러개의 조형물들이 있다.
미국독립운동의 견인차 역할이 되었던 보스턴 차사건과 보스턴 대학살의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기념비, Sholdiers and Sailers Monument 등 여러 개의 기념 조형물들이 보였다. 보스턴 컴먼은 현재도 대중 집회장소로 이용되고 있지만, 그보다는 시민들의 휴식 공간으로서 시민의 사랑을 더 많이 받고 있다고 한다
Public Garden
Boston common - Soldiers and Sailers Monument
이어서 공원을 가로 질러 공원의 위쪽 언덕 위에 있는 매사추세츠 주청사(Massachusetts State House)가 있는 곳으로 올라갔다.
매사츄세츠 주 청사(Massachusetts State House)
State House. Boston : <이 자리는 원래 존 핸콕크의 주택이 있었다. 존 핸콕크(John Hancock)는 보스턴의 탁월한 상인(商人)이면서 애국심이 강했던 인물로, 미국 독립선언의 첫 서명자였다. 그리고 Massachusetts의 첫 주지사였다> —
이제 주요 관광코스는 주 청사에서부터 붉은 벽돌로 만든 프리덤 트레일(Freedom Trail) 라인(Line)을 따라 가면 된다
관광 코스 지점 Boston Common 바로 앞에 "종로유학원"이 유독 눈에 들어와서
한국인의 상혼인가? 미국인의 상혼인가?
Park street Church
주청사와 팍 스트리트 교회(Park Street Church)는 가까운 곳에 있다.
역사적인 장소로서의 팍 스트리트 교회는 1809년에 세워졌는데, 현재 2천여 신도들이 활발하게 활동하는 보수적인 회중교회이다. 역사의 숨결이 느껴지는 이 교회는 미국사회를 변화시키고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가는 시금석으로 일조한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역사적 장소로서 빛을 보고 있다 할 수 있다.
1812년 영국과의 전쟁시에는 화약의 저장소였었다. 그래서 교회가 유황코너(Brimstone corner)로 알려지기도 했다.
또 1829년 7월 4일 윌리엄 로이드 개리슨(William Lloyd Garrison)이 처음으로 노예해방에 대한 연설을 한 곳이기도 하다.On July 4, 1829, William Lloyd Garrison delivered his Address to the Colonization Society at Park Street, making his first major public statement against slavery.()
1831년 찬송가 작곡자이던 로웰 매슨(Lowell Mason)이 이 교회에서 성가대 지휘와 오르간 연주로 봉사했을 때, 사무엘 프란시스 스미스가 쓴 미국 애국가 (“My Country, 'Tis Thee'" which he entitled "America" )가 처음으로 불려진 곳이기도 하다.(The church hosted the debut of My Country, 'Tis of Thee, also known as America, by Samuel Francis Smith on July 4, 1831.)
이 교회는 1877년에 채택된 교리를 2003년에 다시 채택하였다. 200년이 지난 현재에도 현대 사회의 이슈를 교회 안으로 끌어들여 논의하고 환기 시키는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고 한다.
그랜나리 공동묘지(Granary Buried Ground - 단체관광객들에게 묘지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그랜나리 공동묘지(Granary Buried Ground)는 보스턴 시의 세 번째로 오래된 묘지이다. 팍 스트리트 교회 바로 옆에 붙어 있고, 공동묘지 바로 앞 길(Tremont Street) 건너편에 Suffolk University Law school이 있다.
이 공동 묘지에는 사무엘 아담스, 존 핸콕크, 로버크 트리트 패인 등 독립전쟁 당시의 애국자들과 보스턴 차사건의 희생자들도 묻혔으며 보스턴의 첫 시장인 존 필립스의 묘도 여기에 있다. 미국독립선언서를 기초했던 밴자민 프랑클린의 가족묘(벤자민 프랑클린의 묘는 필라델피아에 있다)와 그 모뉴먼트가 사람들의 관심을 끈다. 2345개의 묘비가 세워져 있지만 실재로 5,000 이상이 묻혀있다고 한다
King's Chapel & Burying Ground
King's Chapel은 영국 제임스2세 때인 1686년에 식민지 뉴잉글랜드에 설립한 첫 번째 성공회이다.
King's Chapel 내부
Old City Hall
old south meeting house
Old State House Museum
boston Massacre Site
Faneuil Hall
Quincy Market
Quincy Market
Quincy Market
Quincy Market
Quincy Market
Paul Revere House
Down Town
Down Town
China Town
China Town 야경
South Station Bus Termin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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