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북유럽여행기(7) 오슬로 왕궁

어르신네 2019. 3. 31. 21:39

북유럽여행기(7)

 

노르웨이 수도 -오슬로-

 

도시 자체가 하나의 주를 이룬다. 노르웨이 남동쪽에 있는 오슬로 피요르드의 끝에 있다. 1050년경에 세워졌으며 1300년경 하콘 5세가 요새를 세웠다. 1624년 화재로 파괴된 뒤 요새 성벽 아래에 신도시를 세워 크리스티아니아라고 불렀다. 19세기에 인구가 늘어나, 그당시 노르웨이에서 가장 크고 가장 영향력 있던 도시가 되었다.
1925년 오슬로라고 개명되어 제2차 세계대전 이후 급속히 발전했다. 많은 위성 도시와 주거지대가 오슬로의 동부로 발전했다. 오슬로 항구는 무역·금융·산업·상업의 중심지로 노르웨이에서 가장 크고 가장 분주한 항구이다. 주요산업은 소비재 생산, 조선, 전자공업, 그래픽 산업이다.

 

오슬로 왕궁

첫 방문지 왕궁은 멀리서 봤을 때 숲속에 커다란 1자형 건물로 눈에 들어온다.

노르웨이 왕궁(원어명 Slottet )1849년 스웨덴-노르웨이 연합 왕국의 국왕 칼 14세 요한(Charles XIV John, 1763~1844)에 의해 지어졌으며, 현재는 노르웨이 국왕 하랄 5(Harald V)의 관저이다.

선입감에 숲속에 웅장하고 다양한 부속 건물이 들어섰을 것이라고 짐작하였다. 그래서 기대감을 가지고 왕궁을 향하여 올라갔다. 그런데 막상 왕궁에 가까이 가 보니 하나의 건물만 덩그러니 언덕에 올라앉아 있고, 그 앞에는 넓은 운동장이 있고 운동장 정중앙 끄트머리에 동상 하나만이 덩그러니 세워 놓았다. 우측에 부속 건물이 하나 있기는 한데, 그것은 근래에 지어진 것으로 보였다. 운동장에 축구 골대와 몇 개의 운동 시설물만 있으면 우리나라 시골 어느 학교의 풍경을 연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너무 늦게 도착하여 내부는 구경을 하지 못하였다. 매일 오후 1시 반에는 왕실 근위병 교대식 행사가 열린다. 또 여름 관광시즌에는 하루 5~6차례 왕궁 내부를 관람할 수 있는 가이드 투어가 열린다. 가이드투어는 영어와 노르웨이어로 진행된다.

왕궁 주변은 울창한 숲과 잔디를 조성해 놓았다. 늦은 오후라서 그런지 시민들이 숲속에 나 있는 길을 따라 조깅을 하기도 하고, 또 개를 몰고 나와 산책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왕궁을 한 바퀴 휘돌아 나왔다. 왕궁에서의 우측에 불을 밝혀놓은 곳에 많은 사람이 운집해 있어서 다가가보니 국립 극장이었다. 그리고 좌측에 무슨 대학 건물이 있고, 그 뒤에 국립 갤러리가 있다.

왕궁 앞으로 난 길을 따라 오슬로 중앙역으로 나왔다. 중앙역을 중심으로 그 앞과 뒤쪽을 돌아보아보면서 내일 돌아다닐 시내의 길을 좀 익혔다

 

 

<노르웨이 왕궁 오슬로 위치한 노르웨이 궁전이 완성되기까지 베르나도체 왕가의 사람들은 크리스챠니아의 웅장한 저택에서 머물렀다. 노르웨이의 찰스 3세는 궁의 완성 전에 승하하였지만 후계자인 오스카 1세와 찰스 5세, 오스카 2세는 정기적으로 머물렀다. 크리스챠니아는 지금의 오슬로를 뜻한다. 왕에 따라 차이가 나타나지만 대개는 스웨덴의 수도 스톡홀름 베르나도체 왕조는 1905년 왕가에서 물러나고 덴마크의 왕자 칼이 하콘 7세(Haakon VII)가 되어 노르웨이 독립국의 국왕직을 잇게 된다. 그는 궁전을 영구적으로 사용하게 된 첫 군주이기도 하다. 궁전의 디자인은 덴마크 태생의 건축가 한스 디텔브 프랑시수스 린스토우가 맡았으며 계획은 원래 노르웨이 국회로 하려했다가 궁전으로 변경된 것으로 전한다. 1825년 왕이 직접 초석을 내렸으며 1849년 완공되었다. 오스카 1세 때의 일이었다.

1957년~1991년까지 올라브 5세의 통치 기간 동안 왕궁의 개보수는 이루어지지 못했고 상당수의 성곽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현재의 국왕인 하랄드 5세 대에 와서야 보수 작업이 본격적으로 이뤄졌다. 만족할 만한 상태로 이끌어내기란 상당히 어려웠던데다 비용이 커 비판도 많이 받았다. 2002년 개방이 전면 허용되면서 일반 대중이 궁전의 위엄을 직접 볼 수 있게 되었다. ><자료에서 인용>

 

 

 

 

 

 

 

 

 

 

 

 

 

 

 

 

 

 

 

 

 

 

 

 

 

 

 

 

 

 

 

 

 

 

 

 

 

 

 

 

 

 

 

 

 

 

 

 

 

 

 

 

 

 

 

 

오슬로 왕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