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북유럽여행기(22) 에스토니아(Estonia) - 탈린(Tallinn)

어르신네 2019. 9. 14. 20:08

북유럽여행기(22)

 

 

                                      
 

2018.09.28

오늘 오후에 탈린에 왔다. 탈린은 에스토니아의 수도이다.

에스토니아도 라트비아와 함께 주변 강대국들의 지배를 받는 등 시련을 많이 겪었던 나라다. 세계 1차 대전 후 독립을 하였으나 1940년에 소련에 병합되었다. 세계2차대전 중에는 잠시 독일 나치의 수중에 들어갔다가 1944년 소련의 승리로 소련연방에 통합되었었다. 1989년 소련의 해체로 1991년 비로소 독립국가가 되었다.

4시경에 구시가지로 나갔다. 날씨가 맑아 파란 하늘에 떠 있는 구름도 아름답게 보였다. 숙소 바로 옆에 성벽 위를 올라가 보았다. 높이 견고하게 쌓아올린 성벽을 오르면서 에스토니아가 주변 강대국들로부터 얼마나 많은 수난의 역사를 가졌던가 하는 것을 가늠할 수 있을 것 같다.

성누각에서 바라보이는 전망도 괜찮았다. 구시가지의 빠간 지붕들과 그 위로 높이 솟은 성당들의 첨탑과 파란 하늘 그리고 파란 두둥실 떠있는 구름들이 그림처럼 아름답다.

성벽에서 내려와 구시가지로 들어갔다.

 

 

탈린(Tallinn)                                 

핀란드 만(灣)에 속한 탈린 만에 면해 있다. BC 1000년경부터 AD 10~11세기에 요새화된 정착지가 이곳에 있었으며, 12세기에 도시가 세워졌다.

1219년 데인족이 이곳을 점령하여 툼페아 구릉에 새 요새를 세웠다. 1285년 한자 동맹에 가입한 후로는 교역이 발달했다. 1346년 튜튼 기사단에게 팔렸다가 1561년 기사단이 해체되면서 스웨덴으로 넘어갔다.

1710년 표트르 대제에게 점령되어 러시아의 영토가 되었다가 1918년 독립국 에스토니아

1940, 1944~49년 2차례에 걸쳐 탈린에 살던 에스토니아인들 가운데 상당수가 증거도 없는 반역죄, 독일군에 협력한 죄, 집단화 반대 등의 죄목으로 소련군에 의해 추방당하거나 투옥되었다. 추방된 사람들은 대부분 스웨덴이나 북아메리카에 정착했으며, 그들 중 일부는 이곳의 동료들과 계속 접촉했다. 그결과 러시아인들이 에스토니아의 수도인 이 도시로 이주하여 인구의 35%(1970)를 차지한 반면, 토착 에스토니아인은 56%로 감소했다.

탈린의 오랜 역사를 말해주는 유적이 툼페아 구릉과성벽에 둘러싸인 옛 하부 시가지에 복원되거나 방치된 채 많이 남아 있다. 13세기의 툼 교회, 고딕 양식의 올레비스테 교회와 니굴리스테 교회, 1410년에 세워진 길드 대청사, 14세기의 라투스, 옛 성의 상당 부분 등이 그 예이다.

오늘날의 탈린은 상업 및 어업 항구이며, 공업 중심지이다. 조선업과 기계제작업을 중심으로 여러 분야에 걸친 기계공업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다양한 소비재가 생산되고 있다. 에스토니아의 문화 중심지로서 과학 아카데미, 종합기술대학, 미술대학, 사범대학, 음악학교 등이 있으며, 극장과 박물관도 여럿 있다. - (출처 : 다움 백과) -

 

 

 

 

 

 

 

 

 

 

 

 

 

 

 

 

 

 

 

 

 

 

2018.09.29() 대체로 맑았으나 한때 비

탈린의 구시가지는 그 지역이 작은 구릉에 위치하여 볼거리가 한 곳에 집중되어 있다. 시청을 중심으로 자연지형을 이용하여 건물들이 들어서 있고 길도 지형에 따라 갈라지고 굴곡져서 자칫하면 자신이 걸어온 길을 잊어먹기 일수다. 그러나 구시가지 지역이 좁기 때문에 조금만 해매는 수고를 하면 곧 길을 찾을 수가 있다.

구시가지 중앙에 종탑이 높이 솟아 있는 건물은 시청 건물이다. 시청 건물 앞에 정방형의 광장이 있고, 광장의 삼면에는 예쁜 건물들이 산듯하게 치장하였다.

 

The church of St. Nicholas was most probably founded in the middle of the 13th century by German merchants. The church was dedicated to St .Nicholas, the patron saint of merchants and seafarers The first construction was a rectangular chancel, to which by the end of the century were added a three-aisle main body, a vestry at the northern.

성 니콜라스 교회

성 니콜라스 교회는 대략 13세기 중반 독일 상인들에 의해 건축되었다. 교회는 상인과 바닷사람들의 수호성인인 성 니콜라스에 봉헌되었다. 첫 건축물은 직 사각형의 성단소만이었는데 13세기 말에 북쪽으로 건물 본체에 세 개의 복도와 제의실을 증축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