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나라에 먼저 간 동생에게
지난 월요일(2011.6.20) 아침에 사촌 동생이 운명을 달리 했다. 아직 한창 재미있게 살 나이인데 그렇게 세상을 버리다니... 가슴이 미어진다.
공부를 잘하여 천재소리를 들었지만 가난한 가정에 태어나서 상급학교의 진학 꿈을 접고, 어린나이에 생활전선에 나서야 했던 동생...
노동판에서 고생고생하면서도 반듯한 자신의 모습을 잃지 않았고 부단히 자기 단련을 하여 천재적인 능력을 인정받아
우리나라의 간판급 건설회사의 일개 노동자로 근무하다가 정식 직원으로 발탁되었고 승승장구하여 현장 소장이라는 중책을 성실히 수행했던 동생.
그렇게 가정과 사회적 책임을 성실히 수행하면서 자신의 삶도 지성껏 가꿔 반듯한 가정도 꾸며놓았다.
이제 가족들과 한창 재미있게 살아야 할 게 아닌가, 그런데 왜 이렇게 허망하게 삶을 접고 유명을 달리하였는지... 참으로 애통하다!
하늘나라에 먼저 간 문수 동생의 명복을 빌면서... 편안한 안식을 취하게나..
------- 제수씨와 현주 원경이 내외와 함께 삼오제를 지내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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