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수산성(文殊山城)(2022. 03 .01) 요즘 내 일상에서 나쁜 버릇이 늦게 잠자리에 드는 것이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면서도 나는 그와 반대의 생활을 하고 있는 것이다. 물론 그에 대한 변명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것이 생활습관으로는 가장 바람직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오늘이 고 구건서가 고인이 된지 3주기가 되는 날이다. 어제 저녁에 이준호 교장의 전화를 받았다. “내일 구건서 교장 수목장지를 참배하고 나서 문수산 산행을 하자.”는 것이었다. 지난밤에도 평소처럼 자정이 지나서야 잠자리에 들었지만, 이준호교장과 만나기로 약속한 장소에 도착하려고 6시에 일어나서 등산물품을 챙기고 서둘러 인천시청역으로 갔다. 오늘은 이른 아침에 비가 내리다가 곧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