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크라쿠프 - 바벨 성(Wawel Castle)

어르신네 2013. 5. 2. 23:30

 

 

크라쿠프 - 바벨 성(Wawel Castle)

 

 

중앙광장에서 남쪽으로 난 큰 길을 따라서 10분 걸어가면 큰 갈림길을 만난다. 그 우측 언덕에 바벨 성이 위치해 있다. 성 아래에는 비스와 강이 아름답게 굽이돌아 흐르고 있다.

 

바벨성

 

 

 

 

 

 로얄 캐슬

내부에 71개의 고딕식 화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폴란드 왕실의 예술품과 각종 보물이 전시되었다.

 요한 바오로 2세의 동상

요한 바오로 2세가 크라쿠프 교구 주교 시절 이 성당에서 10여년 동안 미사를 집전하였다고 한다.  

   


바벨성은 현재 박물관으로 쓰이고 있으며 진기한 보물들이 많이 있다.

내부에 71개의 고딕식 화랑으로 연결되어 있으며 폴란드 왕실의 예술품과 각종 보물이 전시되었다.

그 중에서 바벨 대성당은 세 번째의 고딕 양식의 건물이다. 바벨 대성당(1018년에 세움, 1142년과 14세기에 재건됨)은 1712년에 고딕 양식으로 개축되었다. 20개의 예배당 가운데서 황금색의 돔으로 덮힌 지그문트 예배당(Kaplica Zygmuntowska)은 르네상스 양식의 아름다움을 가장 잘 보여주는 건물이다.  

 르네상스 양식의 지그문트 예배당 황금색 지붕의 건물

 

 

대성당 내부에는 폴란드 왕의 석관과 가치 있는 예술품들이 있다. 그리고 지하에는 폴란드 왕과 영웅들의 묘소가 있다.

 석관

 

 

 

대성당 탑에 올라가면 특별한 경우에만 울리는 유명한 지그문트 종이 있다. 도시의 소음에도 불구하고 수킬로미터까지 울려 퍼진다. 성 내부는 현재 박물관으로 공개되고 있는데, 중세 때의 갑옷과 검, 장신구, 초상화 등 진귀한 보물들을 다수 소장하고 있다. 근처에는 녹지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경관이 수려하며, 비스와 강가에서 바라보는 바벨 성의 모습은 장관이다

 바벨 성에서 바라본 비수와 강

 

 

 

바벨 성의 역사는 9세기 초부터 시작되었다. 크라쿠프는 무역 중심지로서 급속히 성장하여 1138년에는 폴란드 주요공국들 가운데 하나의 수도가 되었다. 단신왕 부아디수아프 1세는 폴란드를 재통일하면서 1320년 이곳을 수도로 삼았다. 이후로 폴란드의 왕들은 전통적으로 바벨 성에서 대관식을 갖고 바벨 대성당에 묻혔다. 화재 후에 고딕 양식의 바벨성은 1502~1536년에 걸쳐 르네상스 양식으로 개조되었다. 제2차 세계대전 초에 독일에 점령되었다. 독일 총통은 바벨 성을 본부로 사용하면서 야기엘론대학교의 교수들을 처형하고, 이 도시에서 5만 5,000여 명의 유대인들을 아우슈비츠-비르케나우 집단수용소로 보냈다

-<자료 : 백과사전 등>-

 

바벨성은 다양한 건축양식이 혼합되어 있다.

바벨 성의 건축물들의 양식이 다양하게 혼합된 것은 파괴된 건물을 다시 건축할 때, 동일한 양식으로 재건하지 않고, 재건축을 하거나 새 건축물을 지을 때마다 당시에 유행하던 건축 양식을 따랐기 때문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