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여행

마드리드(Madrid)(1)

어르신네 2016. 12. 27. 22:25

마드리드(Madrid)(1)


2012년 12월 18일(화) 흐림 한때 비

알씩 잔뜩 흐렸다. 결국엔 비까지 내렸다. 나는 비를 몰고 다니는 사람인가~.

Sol 광장으로 나갔다. 여관에서 솔 광장으로 가는 중간에 어제는 저녁에 대형 백화점 출입구 상부에 대형 인형극을 상연하였었는데 아침에 보니 어린이들을 위한 조각품이다. 아침부터 Sol 광장은 인파가 북적였다. 학생들을 인솔하여 가는 모습, 장애인들을 데리고 거리를 구경시키면서 인솔해가는 모습들이 보기에 좋았다.

이어서 Mayor 광장으로 갔다. Mayor 광장은 17세기에 조성했다. 1619년 Juan Gomez de Mora가 설계한 것인데 옛날에는 여기서 투우 경기도 열렸었고 종교재판의 화형식도 했었다고 한다. 현재는 연철(鍊鐵) 발코니가 있는 황토색 아파트가 口자 모양으로 광장을 애워싸고 있다. 광장 중앙에 동상이 있고 광장 내에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크리스마스 관련 장식품을 설치하느라고 어수선하다. 그리고 많은 노점상들이 광장을 가득 매웠다. 

Mayor 광장을 돌아보고 나와서 바로 Catedral de Nuestra Sanora de la Almudene(알무데나 성모 대성당)에 갔다. 그 규모가 엄청나다. 서구의 성당(이름이 잘 알려진 성당들)들이 대부분 그러하듯이 알무데나 성모 대성당도 그 외형 뿐아니라 내부도 엄청난 장식물과 하늘을 찌를 듯이 높이 솟은 돔과 천정화(天井畵) 석주(石柱) 등이 눈이 부시고 황홀하다. 왕궁 앞에 있는 이 성모대성당도 마리아 상(像)과 수녀님들을 그린 그림들이 많았다.  여기서 수원에서 왔다는 가족여행객도 만났다. 가족이 함께 여행하는 모습이 부러웠다.

카타드랄에서 나와서 왕궁으로 갔다.(10유로)

처음에는 왕실의 책자와 소품들을 둘러보게 하더니 이어서 왕실 약국으로 이동하였다. 왕실 약국은 우리 동양의 한약방처럼 탕약실과 같은 상당한 규모였다. 다음에는 Salon de Gasparini를 관람하였다. 왕궁의 Salon de Gasparini은 그야말로 화려함의 극치였다. 이 지상에서 인간이 할 수 있는 한의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하여 최고의 미(美)를 구축해 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았다. 치장벽토(治粧壁土)로 정교하게 꾸민 천장과 실크 장식, 바이올린, 자기(瓷器)들 등 볼거리가 눈이 부시고 그 양이 참으로  많다. 오래도록 머물러 보고 또 보고 싶은 볼거리들이다. 

호화로운 왕궁을 돌아보고 밖으로 나왔다. 왕궁 뜰에 나와 뜰아래쪽 멀리 언덕을 바라보았다. 안개가 자욱하여 멀리 보이지는 않았는데 우측으로는 녹지가 멀리까지 조성되었다. 왕궁을 나와 길을 건너는데 일군의 데모대들이 어떤 공공건물 앞에서 피켓을 들고 요란스레 시위를 하고 있었다.

데모대를 피하여 다시 Sol광장으로 갔다. Sol광장은 아침보다 인파가 더 많았다. 솔 광장을 지나 Sevilla 전철역 부근으로 올라갔다. 가로변에는 멋진 건물들이 거리을 장식하였다.





어제 밤에 보았던 백화점의 장식물들


Sol 광장

Sol광장

Mayo광장



Catedral de Nuestra Senora de la Almudene(알무데네 성모 대성당)


  


  


Catedral de Nuestra Senora de la Almudene(알무데네 성모 대성당) 내부


왕궁



  


  

왕궁 내부(Salon de Gusparini)

  


  

왕궁


왕궁



Theatre??

Sol광장으로 가는 길

마드리드의 거리

마드리드의 거리

마드리드의 거리

마드리드의 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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