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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여행기(26)- Silja(1) 헬싱키를 떠나면서

헬싱키를 떠나면서(4) 2018.10.03 이제 여행의 막바지이다.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를 스톡홀름에서 타야한다. 그래서 오늘오후 5시에 스톡홀름으로 가는 호화여객선 silja를 타고 헬싱키항구를 출발하였다. 오전에는 섬 투어를 하고 오후에 배를 탈 준비를 하려하였으나 비가 내려서 오전 내도록 여관에 처박혀 있었다. 점심나절에 비가 좀 뜸하기에 내항과 기차역부근 헬싱키 대성당을 한 번 더 돌아보았다 3시 경에 올림픽 터미널로 갔다. 빗방울이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걸어서 1km는 잘 되는 거리를 케리어를 끌고 갔다. 다행히 빗방울이 굴지는 않았다. silja는 크루즈처럼 대형선박으로 내부에 온갖 시설이 다 갖춰져 있다. 각종 음식점과 옷가게 편의점 오락실 카지노 등 시장을 방불케 했다. 11517호실..

외국여행 2021.08.13

북유럽 여행기(25)- 헬싱키(3)

2018.10.02 헬싱키 남쪽 해변을 돌아서 세빌리우스 조각 공원까지 올라갔다가 토오론라흐티(Toolanhti) 베이로 돌아와서 핀란드 국립박물관을 관람하고 오늘 일정을 마쳤다. 강행군이었고 오전 9시부터 오후 2시까지 거의 쉬지 않고 걸었다. 근래에 와서 최고로 많이 걷기를 하였다. 올림픽 터미널을 지나자 대형 선박 두 척이 멀리 바다 가운데서 항구로 들어오는 모습이 보였다. 저 가운데 하나는 내가 내일 스톡홀름으로 타고 갈 배 sj도 있을 것이다. 해안에도 근사한 주택들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그리 많지 않다. 별장처럼 운치가 있게 건축한 집들이라 바다와 수목과 아름다운 가옥들이 어울려 근사한 풍경을 나타내고 있다. 바다 가운데서 여기저기 들어난 매끈해 보이는 바위들도 많이 보였다. 대부분 화강암으로 ..

외국여행 2021.08.13

2021.07.14 목포 유달산

20년만에 목포를 찾아갔다. 세월이 많은 것을 정신없이 변화시킨다는 것를 실감하였다. 대한민국이 변하지 않은 데가 없지만 목포의 변화는 오랜만에 찾아온 나를 낯설게 하였다. 변하지 않은 것은 목포의 음식맛이다. 감칠맛나는 목포의 해물탕과 홍어회에 막걸리는 언제나 나로 하여금 목포를 그리운 맛의 도시로 느끼게 한다. 전에 목포에 와서 쳐다보기만 하였던 유달산을 꼭 올라가 보겠다는 각오를 하고 왔었다. 드디어 오늘 유달산을 올랐다.

국내여행 2021.07.15

북유럽여행기(24)-헬싱키(2)

북유럽여행기(24)-헬싱키(2) 2018.10.01 (월) 맑음 헬싱키에서 3박 4일의 일정이 잡혀 있다. 구체적이 계획이 있었더라면 오히려 시간이 모자랄 수도 있겠지만 그냥 시내만 구경하는 것으로 그친다면 좀 여유를 가지고 헬싱키를 돌아볼 수 있다. 기왕 시간이 많으니 다른 투어를 신청할 수도 있겠으니 비용이 수월찮게 들 것 같아서 시내만 알뜰하게 돌아보기로 하였다. 오늘은 헬싱키 암석교회로 잘 알려진 템펠리아아우키오 교회 (temppeliaukio church)를 먼저 보고 국립박물관을 돌아보는 일정으로 잡았다. 그런데 오늘이 월요일이라 모든 박물관이 쉬는 날이었다. 템펠리아아우키오 교회는 바위를 파내어 만든 교회이다. 바위로 된 굴속의 교회일 것이라 생각하면서 찾아갔다. 암반으로 형성된 지역에 예배..

외국여행 2021.01.23

북유럽여행기(23)-헬싱키(1)

북유럽여행기(23)-헬싱키(1) 2018.09.30 헬싱키로 왔다. 크루즈처럼 대형 선박이다. 여관에서 나올 때 아침 식사를 하지 말아야 했는데 깜빡하고 아침을 먹고 나왔다. 그러느라고 시간을 지체하였고 또 길을 잘못들어서 항구로 오는데 좀 헤맸고 자칫하면 배를 놓칠 뻔하였다. 그래서 걸어가다가 택시를 잡아서 항구로 와서 겨우 배를 탔다. 배에 오르니 윗층으로 올라가라고 하여 갔더니 식당이었다. 배를 예약할 때 아침식사도 함께 예약한 것을 깜빡 잊었던 것이다. 선박이 출항을 하고 30여분이 지났을 무렵 배가 몹시 요동을 하였다. 핀란드에 가까워지면서 배의 요동이 잦아들고 고요하게 움직였다. 1시 40분경에 헬싱키 항에 도착하였다. 조금 헤매기는 하였지만 여관을 쉽게 찾았다. 짐을 풀고 여관을 나서 시내를..

외국여행 2021.01.23

2020.05.26 정동진

정동진 KTx 덕분에 좀 빡빡했지만 부담 없는 일정이었다. 오랜만의 원거리 외출이라 어려서 학교 소풍날을 맞이한 느낌이었다. 일찍 기상하여 체조로 몸의 컨디션을 조절했다. 그런데 허리부분이 통증을 완화시킬 요량으로 간단한 처치를 하고 파스를 발랐다. 정동진 현지의 일기를 알아보니 한때 소나기가 내릴 거라 하여 우산과 우비를 준비하였다. 가방 부피가 좀 불어났다. 인천 1호선을 타고 계양역에서 공항철도로 환승하여 서울역에 도착하니 10시 30분이었다. 11시 5분 서울역 출발 13시10분 도착하는 ktx에 올랐다. 일행은 모두 6명이었다. 20여 년 전 학생들을 인솔하여 설악산을 여행하기 위해 청량리역에서 강릉행 열차를 타고 가다가 정동진을 들렸던 옛날이 생각났다. 청량리역에서 밤 11시에 출발하는 강릉행..

국내여행 2020.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