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세의 젊은이가 중동과 동유럽을 헤맸다<6> -트라브존-
2005년 10월 6일 (목) 맑음 미명에 잠이 깨어 창밖을 보니 흑해(黑海)가 보였다. 사실은 삼순에서 트라브존까지는 낮 버스를 타고 싶었다. 삼순에서 트라브존으로 가는 길은 흑해 변으로 나있기 때문에 낮차를 이용한다면 차안에서 종일 흑해를 바라보면서 여행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큰 회사버스에서 낮에 운행하는 버스가 없다고 하였다. 보험도 들지 않은 작은 버스가 트라브존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차기만하면 출발하는 것이 있는데, 그런 버스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밤 버스를 이용하였던 것이다. 새벽 6시 정각에 트라브존에 도착하였다. 터키의 버스는 약정된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을 잘 지키는 것 같다. 이tm탄불에서 사프란볼루를 올 때는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