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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세의 젊은이가 중동과 동유럽을 헤맸다<9> 트라브존에서 에르주룸으로 가는 길

&lt;트라브존에서 에르주룸으로 가는 길&gt; 2005.10.9일(일) 맑음 아침 기온이 무척 차갑다. 체감 온도는 영하인 것 같다. 바람이 차가워 감기가 도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이른 아침 서둘러 버스회사 울루소이(Ulusoy)의 세르비스로 트라브존 오토갈(Otogar)에 갔더니 벌써 에르주룸(Erzurum)으로 가는 버스..

외국여행 2006.05.28

65세의 젊은이가 중동과 동유럽을 헤맸다<8> 리제와 트라브존의 아야소피아

&lt;리제 그리고 트라브존의 아야소피아&gt; 2005년 10월 8일(토) 오전은 비 오후는 맑음 아침부터 비가 왔다. 우산을 샀다. 우산을 쓰고 여관으로 돌아오다가 바람에 뒤집혔는데 살이 다 빠져 달아났다. 비를 맞을지언정 다시는 우산을 사지 않으리라. 우준괴르에 가려고 버스 회사로 가 보았더니 비가 와..

외국여행 2006.05.26

65세의 젊은이가 중동과 동유럽을 헤맸다<7>-트라브존의 수멜라 수도원-

2005년 10월 7일 (금) 비 오고 흐림 오늘은 쉬멜라 수도원을 갔었다. 부산에서 온 자매를 만나 동행하게 되었다. 이스탄불에서 사르란볼루 삼순을 거쳐 오는 동안 한국인을 만나지 못하였는데 닷새 만에 트라브존에서 만났다. 무척 반가웠다. 수멜라 가는 길은 깊은 협곡을 끼고 있었다. 산이 얼마나 가파르게 솟았는지 차창 가에서도 하늘이 보이지 않았다. 비가 온 뒤라서 그런지 상류로부터 흘러내리는 물이 수량도 많고 물살이 세찼다. 또 울창한 산림이 수려하였다. 트라브존에서 출발하여 한 시간 쯤 달려가서 수멜라 수도원으로 올라가는 곳에 도착하였다. 거기서부터 수멜라 수도원까지 가파른 산길을 걸어서 올라가야 했다. 그런데 우리가 차에서 내리자마자 잔뜩 찌푸렸던 하늘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더니 금방 세찬 ..

외국여행 2006.05.25

65세의 젊은이가 중동과 동유럽을 헤맸다<6> -트라브존-

2005년 10월 6일 (목) 맑음 미명에 잠이 깨어 창밖을 보니 흑해(黑海)가 보였다. 사실은 삼순에서 트라브존까지는 낮 버스를 타고 싶었다. 삼순에서 트라브존으로 가는 길은 흑해 변으로 나있기 때문에 낮차를 이용한다면 차안에서 종일 흑해를 바라보면서 여행하는 즐거움을 가질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큰 회사버스에서 낮에 운행하는 버스가 없다고 하였다. 보험도 들지 않은 작은 버스가 트라브존으로 가려는 사람들이 차기만하면 출발하는 것이 있는데, 그런 버스는 이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밤 버스를 이용하였던 것이다. 새벽 6시 정각에 트라브존에 도착하였다. 터키의 버스는 약정된 출발 시간과 도착시간을 잘 지키는 것 같다. 이tm탄불에서 사프란볼루를 올 때는 시간이 조금 지난 다음에 ..

외국여행 2006.05.24

65세의 젊은이가 중동과 동유럽을 헤맸다<5>

2006년 10월 5일(수) 맑음 Kaya Otel에서 잠을 잤는지 말았는지 자고 일어나니 가슴이 답답하였다. 혹시 몸에 이상이 생기는 것은 아닌가 하고 겁이 났다. 그래도 자리에서 일어나 아침 체조를 하였더니 답답증이 풀리고 정상적인 컨디션을 찾은 것 같아서 다행이었다. 삼순(Samsun)에서의 구경거리는 많지 않을 것 같아 시내 구경만 하고, 오늘 저녁 버스로 트라브존에 가기로 마음먹었다. 아침 식사 후에 12:00시경 체크아웃임을 확인하고 시내관광을 나섰다. Main Road를 따라 만든 공원의 벤치에 앉아 쉬다가 언덕을 향하여 오르는 Lize Caddesi(리제 거리)로 들어갔었다. 리제 거리를 가로지르는 Bulbar Caddesi(불바르 거리)를 만났는데 이 도로와 메인로드 사이가 삼손의 중심지..

외국여행 2006.05.23